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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사랑해 사랑해

[5세 엄마표영어] <우리아이 첫영어> 책 리뷰 1탄/말 늦게터진 아이 엄마표영어 시작하기

by 씩씩한 서나맘 2024. 10. 3.

[엄마표 영어책 육아] <우리아이 첫영어> 정진현

 

1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1. 영어 인풋쌓기

"책속의 영어는 모두 맥락을 통해 제시된다.

이렇게 익힌 단어는 우리말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영어 인풋을 쌓는 데 전혀 상관없다.

오히려 영어와 한국어를 번역해가며 공부하는 것이

영어 습득에 더 좋지 않은 습관이다."

 

"아이가 어릴수록 책에 흥미를 느낄수 있게 해줘야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에 따라 다양한 책을 골라서 보여주기"

 

"수능 영어는 어떤 지문이 나올지 모른다.

하지만 영어책을 꾸준히 읽은 아이는 어떤 지문이 나와도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2. 영어 영상보기

 

"영어의 시작은 듣기이다.

책 읽기만 하는 것보다 영상도 함께 보아야

더 많은 인풋을 쌓고 영어 노출량(1만 시간)이 저절로 채워진다."

 

"그림책과 영상처럼 이미지를 통해 지금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알아야 인풋 쌓는게 효과적이다."

 

"인풋을 왕창 쏟아붓는 것까지 최소 몇 년은 걸린다.

아이의 원서 읽기나 영상물 시청이 습관이 될 때까지

지치지 말고 끈기 있게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습관화가 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인풋은 적당한 것 이상으로 충분히 쌓아야 한다."

 

"어떤 아이는 틀려도 무작정 내뱉는 아이가 있고, 

또 어떤 아이는 충분히 인풋이 쌓인 뒤에야 첫마디를 떼기도 한다."

 

전자는 우리 둘째같고, 후자는 첫째 케이스 같다."

 

3. 영어를 잘하려면 한국어 실력은 기본이다.

 

"모국어도 언어이다. 

지속적으로 자극 주지 않으면 일정수준에서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모국어 문해력이 영어 문해력에 100% 영향끼친다."

 

"한국어 문해력이 먼저 발달한 후, 그 다음이 외국어

외국어 능력이 절대 모국어의 능력을 뛰어넘을 수 없다."

 

"영어수준이 높아질수록 추론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한글책 읽기로 쌓아둔 독해 실력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복잡한 영어도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다."

 

"모국어로 배경지식, 어휘, 문해력 등 충분히 모이면

생각의 그릇이 점점 커지고, 영어도 그만큼 큰 그릇에

담을 수 있다."

 

4. 재미가 있어야 영어실력이 는다.

 

"동기부여 방법은 영어를 재미있는 놀이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조급함 내려놓고 여유를 가지고 '재미있게 놀아주며' 

책을 읽고 영상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의 초조한 태도는 아이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우리 아이가 집중하지 않고 다른 데 눈이 가면

나는 다급해져(대체 뭐가 급한데? 빨리 이 테스크를 끝내고 싶어서!)

아이에게 '00야 빨리와 이거봐봐 따라해봐 써봐"

여러번 말하다가 "00야 오라고 했지?"조금만 강하게 말해도

그러면 아이는 눈치채버리고 "흥 나 안할거야." 하고 방을 나가버린다.

이미 엄마표 공부의 첫단추를 잘못 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저자에 따르면 내가 "알게 모르게 잘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듣기와 읽기가 '자동화' 될 때까지 재미를 중심으로

영어를 노출해야 한다. 지식을 쌓는 활동은 한글책 읽기로도 충분하다.

일단 잘하려면 많이 하는게 중요하고 많이 하려면 재밌어야 한다."

 

 

2부.  영어책 읽기로 영어에 눈뜨기

1. 책 읽기 준비단계

 

전체로드맵 5단계 표 그림

 

그림을 보면 우리 아이는 아직 1단계에 머물러있다.

영어 영상 시청하기에는 정착했지만,

여전히 영어책을 읽어주면 '한국말로 읽어줘'라고 한다.

 

그나마 성공한 책은 <Five little monkeys>, <Beep Beep>

유치원에서 노래와 율동으로 가르친  <Five little monkeys> 

자동차를 좋아해서 <Beep Beep>은 관심있게 읽었다.

 

어쩔수 없이 영어를 읽어주며 한국말로 병행하고 있고

아이가 이제 조금 알게 된 단어는 영어로만 읽어주고 있다.

 

<<우리집 적용: 영어책 거부 해결책>> 

 

우리 아이의 경우, 아는 단어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게 문제인 것 같아

 

1. 영상+엄마 참견(?)

어쩔수없이 영어 영상 <Peppa pig> 노출을 해주며

옆에서 1-2단어, 1-2구문씩은 한국말로 알려주며 보고

봤던 시진은 매일 보여주기엔 지루해해서

며칠 간격으로 돌아가며 보여주고 있고

 

2. 눈높이 학습지

눈높이 영어 학습지를 하며 알파벳과 단어를

매주 6단어 정도씩 익히고 있다.

 

3. 한국어+영어그림책 같은 걸로 병행

영어책에서 모르는 단어가 많은 것이

거부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서

한국말로 읽어본 책이 영어로

나와있는 것부터 접근 하기로 했다.

(잠수네 책 목록 참고하기)

 

>>한국어책=영어책 같은 것

잠수네 책목록 정리한 것 바로가기

 

2.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

<영어책 읽기의 시기>

"책으로 영어를 일찍 접할수록 거부감이 없어진다.

한국어와 영어 수준차이가 클수록 영어 거부 가능성 높아진다."

 

정말 통감한다........ 우리 5세인 첫째가 현재 영어책 거부중이다.

ㅠㅠ

모국어 트이는 시기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늦어졌기 때문에

노부영 베스트 영어를 하다가 접었었다.

 

그렇게 영어를 최대한 미뤄오다가

유치원에 들어가 모국어를 잘하기 시작하면서

영어를 노출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

최소 1년~3년 정도 노출시기가 늦어졌다. 

 

하지만 위에서도 영어에 앞서 모국어의 그릇이 커야만

영어 이해력도 따라가는 거니 지금이라도

'조급함'을 버리고 아이 특성에 맞게

차근차근 꾸준히 해나가면 된다.

 

"0~3세가 의식적으로 공부하지 않아도 

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라고 하니

언니가 영어 영상과 CD에 노출되고 있을 때

둘째는 저절로 귓동냥을 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책 읽어주기의 장점을 일찍 시작할수록 뇌발달에 효과적이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도 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책 읽어주기를 시작하면 좋다고 권고했다."

 

떠헛...! 엄마 반성합니다...

책읽기를 아주 귀찮아하다가 중요성을 체감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는 이미 자신의 속도로 자라고 있다. 거기에 맞춰서

지금부터 열심히 영어를 노출시켜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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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어책 읽기의 힘

 

"교육에 딱히 열을 올리지 않았는데 성적이 뛰어난 아이의

비결은 공통적으로 어릴 때부터 자리잡힌 독서습관에 있다.

독서를 통해 특별한 학습 없이도 자연스럽게 배운 것이다."

 

"아이의 독서습관을 위해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

한 줄짜리 영어 그림책부터 시작해서

글밥이 많은 챕터북을 읽어내기까지 아이는

스스로 많은 것을 터득해 간다."

 

"책읽기 습관은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다."

 

3. 책읽기 환경을 만들어야 아이가 책과 함께 놀기 시작한다.

 

"책이 최고의 장난감이 되게 하자.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책 몇 권을 표지가

보일 수 있게 두면 된다.

그러다 새로운 책을 한두 권 섞어서 넣어두면 된다."

 

"팔꿈치로 살짝 찌르듯이(=넛지)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더 나은 선택을 유도하는 것이다."

 

<<우리집 적용: 책읽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법은 무엇일까?>>

우리집에 적용해보면

1. 책장에 너무 많은 책이 빽빽하게 꼽혀있다.

나와있는 책을 줄이고 표지가 보이도록 배치한다.

꼽아놓은 책은 아이가 쉽게 뺄 수 있도록 널널하게 꼽는다.

나머지는 북트리처럼 안방에 박아두고 로테이션한다.

 

2. 첫째 방에 있는 책상을 거실 가운데에 배치한다.

부모가 책을 책상에서 함께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림 그리기, 숙제하기 등 둘째에게도 함께 하게 한다.

 

방해하는 행위에 귀찮다고

자꾸 문닫고 들어감으로써

둘째를 배제해버리는 태도는

어떤 습관도 길들일 수 없고

둘째에게 또다시 새로운 습관을 길들이기 위해

다시 시작해야 되는 수고를 또 들여야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둘째에게 

끼적일 수 있는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제공한다.

 

>> 59페이지까지 읽은 부분까지 내게 필요한 

부분을 발췌했고 우리집에 적용할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제 육아와 저녁준비하러 돌아가야 해서 

스터디카페에서의 자유부인 독서시간은 여기까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