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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사랑해 사랑해

[돌준맘] 명월관 돌잔치에 고급스러운 돌잔치 한복, 디어블랑 피팅후기(내돈내산)

by 씩씩한 서나맘 2024. 4. 16.

[돌준맘] 고급스러운 돌잔치 한복, 디어블랑 피팅후기(내돈내산)

한복을 고르기 위해 몇날 며칠 고민을 하다가 

평소에 하지 않던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돌잔치한복을 검색해보니

몇몇 업체가 나왔고, 생각보다 손품을 들이지 않고 

바로 내가 원하는 한복을 발견하고 피팅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sns를 해야 하는 이유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제게 sns는 이벤트가 있을 때 검색하는 용이지요. ^^; 

 

돌잔치에 한복 입는 이유

돌잔치는 아기가 태어나 첫 생일을 맞은 의미있는 날입니다. 

돌잔치에 우리나라의 전통의복으로 한복을 입음으로써 

우리 고유한 전통을 지키면서도 우리 아기와 가족들과의

특별하고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자수족두리에 색동한복

주인공 아기 전통적인 색동한복으로 입히기

첫째는 파스텔 핑크색의 화사한 느낌의 한복을 입혔다면

둘째는 전통적인 색동한복을 입히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디어블랑의 아기 색동한복에는 자수까지 놓여있어

일반적인 색동한복이 아니라, 특별하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좋았습니다. 

 

색동한복은 다양한 색상이 조화를 이루며 아기의 무병장수,

건강과 안녕,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강렬한 붉은 치마는 주인공인 아기를 누구보다 돋보이게 합니다. 

 

구슬 족두리
끈으로 묶는 족두리를 풀어헤치는 로지

족두리는 자수 족두리로 골랐습니다.

구슬장식이 있는 족두리는 아기 손이 닿아 벗기 쉬웠고

끈으로 묶는 족두리는 아기가 자꾸 풀어버렸습니다. ㅎㅎ

자수 족두리가 디자인적으로 가장 예쁘기도 했습니다. 

 

엄마, 아빠 한복은 엄마가 원하는 색으로 

엄마인 제가 입을 한복은 꼭 회색이거나 진한 회색이길 원했습니다.

첫째 돌사진에는 푸른계열의 옥색 저고리에 흰 치마를 입었고

오빠 결혼식에는 흰 저고리에 옥색 치마를 입었습니다.

이번에는 하얀 느낌보다는 어둡고 진한 느낌을 원했습니다.

 

1.  카키색 한복

고급스러운 명주실크 저고리, 한눈에 반해버렸답니다
앞에는 저고리, 뒤에는 당의 모양이에요. 사진찍을 때 유용하겠죠.

 

갈래치마 안에 화사한 베이지톤의 치마가 예뻤지만, 

남편 얼굴이 갈색인 편이라 카키색과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복이 정말 고급스럽고 예쁘다는 느낌은 확실했어요.

 

2. 회색 한복

 

너무너무 예쁘고 고급진 회색한복이었습니다.

회색 명주치마 안에 금박 치마가 있어 더더욱 화려한 느낌인데

단아한 느낌을 원한다면 금박 치마를 제외하면 됩니다. 

 

다른 한복을 원한다고 했는데 회색 한복을 보니 다시금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원하는 한복이 따로 있었는데 회색 한복이 너무 고급지고 예뻐서 너무너무 마음 정하기가 어려웠어요.

마침 원하는 한복은 행사 때문에 빠져있는 상태여서 피팅해볼 수 없었어요.

 

3. 검은 먹색 한복

 

 

엄청난 고민 끝에 이 짙은 회색? 검은색? 먹색? 한복으로 결정했습니다.

엄마가 보시면 분명 한소리 하시겠지만,

둘째의 돌잔치는 저의 마지막 잔치이기 때문에

꼭 제가 하고 싶은 걸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어 말하지 않고 추진했습니다. 

 

아참, 남편한복은 회색한복에서 함께 찍힌 (한걸은 뒤에 서있는 두번째 사진)

진한 회색 한복으로 골랐습니다.

금박을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화려해서

사진상 보기 안좋을까봐 금박은 제외해달라고 할까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금박을 찍을 경우 비용 추가가 있었습니다. 

 

 

 

5세 언니한복도 화려하게

1. 화사한 핑크색 한복

 

언니한복은 차분한 톤으로 주인공인 아기를 돋보여줄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선택지가 몇개 없었습니다.... 

핑크, 초록, 주황색 세가지 한복에서 골라야 했는데

첫째 돌잔치 때 위 사진과 똑같은 파스텔 핑크색 한복을 입었기 때문에

흰 피부에 잘어울려도 고르기가 아쉬웠습니다.

 

2. 주황색 한복

 

첫째인, 언니한복은 화려한 주황색 한복으로 결정했습니다.

저고리도 일반 저고리가 아니라 도포처럼 되어 있어 정말 화려하고 멋졌습니다. 

그래! 이거다! 싶었던 한복 ㅎㅎ 

 

 

셋이서 사진을 찍어보니 빨강, 주황, 노랑색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조화로운 걸 볼 수 있습니다. 

엄마아빠 한복은 어둡게 깔아주고 아이들을 화려하게 사진에 담아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한달 반 동안 열심히 다이어트해서 스냅에 예쁘게 담기는 것이 목표인데

아직은........ ㅎㅎ 5키로 감량을 목표로 매일 런데이 뛰어보겠습니다. 

 

내돈내산, 디어블랑 한복 피팅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