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유학비용/유치원 무료/오클랜드 공립학교(마리나베이, 킹스웨이, 맥클린스 )
1. 고민포인트
1) 영어유치원 vs 조기유학 고민
'영유'는 조부모님의 니즈였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8월이 되어서야 유치원을 좋아하게 된 우리아이에게 또 다시 영어유치원으로 옮기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 아직은 모국어를 탄탄하게 해둘 때이고, 더 성장한 후, 영어의 바다에 빠질 수 있는 유학의 기회를 열어두고 싶었다.
2. 뉴질랜드 유학원 상담
뉴질랜드 브이로그만 쳐다보다가 답답한 마음이 들 때쯤 한 유학원의 유학상담을 한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다.
3. 상담내용 간략 요약
(조기유학 관련 내용만+추가적으로 알고 싶은 부분 유튜브 검색)
1) 지역: 오클랜드 (북섬)
가) 오클랜드 북쪽
A. 오레와: 바다 근처 신도시
B. 알바니: 교민 많아 한인 커뮤니티 잘 되어 있음
C. 타카푸나: 도시 근처로, 북쪽 최고의 부촌
나) 오클랜드 서쪽
A. 웨스트 하버
B. 홉슨빌 포인트
신축 집 1만채(방2~3개, 비교적 저렴한 타운하우스 있음, 250만원 정도, 주거 퍼펙트함), 학교 도보권이며 초등맘에게 최고, 신생학교로 혁신학교가 있고, 전통적인 학교로는 홉슨빌 마리나에가 있다.
C. 그린하이츠
다) 센트럴 지역
A. 마운트 이든: 엡섬 그래마, 리뮤에라 컬리지
B. 미션베이 : 코히마라마, 센헬리어스, 글렌도위
라) 오클랜드 동쪽
A. 호윅: 맥클린스 프라이머리(유학생 3명)
B. 버클랜즈 비치
2) 유치원
가) 공립유치원 Kindergarten 무료
A. 대상: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만 3세 이상(지역마다 약간 차이 있으므로 미리 알아보기)의 어린이
(비자 종류 무관, 만3세 미만: 지원금 없으며 풀타임 주당 400-550불)
B. 시간: 9시 - 3시(사립: 6시까지도 있음)
- 주3일(20시간): 무료
- 주5일(30시간): 주당 75불 (한 달에 24만원)
C. 유의: 대기가 많으므로, 유학원 통해 미리 대기할 것(IN ZONE 제도 없음, 다른 지역에서 라이딩 가능)
나. 사립유치원
만 3세 미만, 시간: 9-5시, 주당 340불 (한달에 100-110만원)
다. 필요서류
- 가족 비자사본, 아이 예방접종증명서(영문): 해당 나이까지 필수접종 완료할 것
*소결
: 공립유치원이 무료여서 뉴질랜드를 알아보기 시작했었는데 유학원에서 구체적인 얘기를 듣자, 둘째가 만 3세 생일 지나는 시점에 공립유치원으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오클랜드 초등학교, 프라이머리스쿨
가) 킹스웨이 칼리지
현지인 원서대기만 5천명이라는 준사립 기독교(교회) 학교
오레와 비치에서 10분거리이며 새 집들이 있어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
지역 커뮤니티가 잘되어 있음
한국인 차별하지 않고 친구가 되어주려 다가오는 오픈 마인드
2000명 재학생 중, 중국인 20%, 한국인은 그 이하, 그 외는 모두 키위
동네가 아주 좋고 치안도 좋아 밤 9-10시에도 산책하고 새벽 5시에 조깅하는 사람 있음
학교 인터뷰: 영어 못해도 잘 적응하려는 자세와 의지만 있으면 오케이
단점은 학비와 렌트비가 비쌈
오레와 사례: 신축 타운하우스(방2개, 화2개) 주당 630불에 계약(52만원, 월 208만원), 학교에서 도보 15분거리
나) 마리나뷰 스쿨
담당자: 국제유학생 디렉터로 초중등 선생님으로 재직한 경력 있음, 현재는 보조교사로 활동하며 유학상담 진행
홉슨빌 포인트(신도시): 학교 5분거리, 타운하우스(방 2-3개) 주당 700불(월 250만)
시험은 선생님과 1:1, 구두로 진행하며 리딩은 스토리북을 읽고 질문하고 답한다.
라이팅은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글쓰기를 한다.
아이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 레벨에 따라 시험 진행
성적은 매기지 않고 아이에 대한 코멘트 해줌
학교 앞에 공원이 있고 방과후 활동으로 럭비, 농구, 합창단 등이 있다.
다) 맥클린스 프라이머리스쿨
: 재학생 550명 중, 한국인 3명
동쪽 호윅에 위치해있으며 렌트가 저렴함, 여유있고 조용한 동네
한인이 거의 없어서 영어 습득이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음
유학오기 전, 영어유치원 또는 학원 다닐 필요 없다.
영어 만화(영국 발음) 많이 보여주고, 어휘와 말하는 구조를 알게 해주면 된다.
ESOL 주2회 진행하며 주입식이 아닌, 아이가 저절로 익히도록 한다.
한국책 어디서 구하는지? 코리아포스트(중고거래) 또는 한국어책 게라지 도서관
학교외 공부? 엑스트라 클래스(주1회)로 서술형문제에 대비한 사고력수학
학교 숙제? 기초레벨의 책을 읽고 1-2줄의 짤막한 독후감을 써간다
엄마가 어학연수를 원한다면?
아스피링 언어 인스티튜트: 레벨은 3개로 나뉘어져있으며, 12주(주당 260불)짜리 코스가 있으며, 추가적으로 공부하고 싶으면 비자 컨디션을 변경하여 주당 270불 내고 공부 가능함
단점은 교민이 너무 없음
4) 예산
가. 1년차 예산: 총 1억 280만 원
A. 렌트비 3000만 원(주당 250만원)
B. 생활비 3600만 원(주당 300만원): 식비, 유틸리티(전기, 가스, 물세, 인터넷), 관리비는 없음, 스포츠, 과외비용 포함
C. 학비 (초등: 1300만 원+유치원 무료 or 24만원)
D. 차 1800만 원
E. 가전 및 가구 (새것과 중고 섞어서 500)
F. 보험 78만 원(가족 보험)
5) 결론
1년 예산이 1억이 넘는데 캐나다보다 싼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차, 가전 가구는 첫 정착비라고 쳐도 여기서 둘째가 초등 입학하면 추가로 1300만원이 든다.
온화한 기후에 프렌들리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뉴질랜드라 가고 싶은데
렌트비도 한국집 비용 생각하면 비슷하고 아이 학비도 월 110이라고 치면
별로 안비싸다는 생각이 드는데 총 합쳐보면 왜이리 많이 드는 걸까..
평소의 우리집도 이 정도 쓰고 사는데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고 사는데 내가 못느끼는 걸까?
우선 오늘 유학원 상담으로 뉴질랜드가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기 좋은 나라란 건 확실해졌고 (적응만 잘하면)
지역도 대충 정했으니 다른 나라(캐나다)도 후보에 놓고 유학원 상담을 가보기로 한다.